2015년 3월 8일 일요일

라합의 믿음~!!

여호수아 2장 1~21절
 
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, 가나안이 가깝다.
 그러나 크고 견고한 여리고 성이 먼저 버티고 있다.
여호수아는 두 명의 정탐꾼을 보내 가나안 땅과 여리고 성을 정탐하게 한다.
 
여리고 성에 들어간 두 정탐꾼은 라합이라 하는 여인의 집에 들어가 유숙하는데,
이를 본 사람이 즉각 여리고 왕에게 보고한다.
라합의 집에 곧 여리고 왕이 보낸 군사들이 들이닥친다.

이미 정탐꾼들을 지붕 쪽에 숨긴 라합은 기지를 발휘해 군사들을 따돌린다.
“두 사람이 오기는 했지만 저는 그 사람들이 누군지도 몰랐습니다.
그들은 어두워 성문을 닫을 때쯤 나갔는데 어디로 갔는지는 몰라도
빨리 가면 따라잡을 수 있을 겁니다.”
 

군사들을 돌려보내고 라합은 지붕에 올라가 정탐꾼들에게 청한다.
 
“하나님께서 이 땅을 당신들에게 주실 것을 알고 있습니다.
당신들이 애굽에서 나올 때 하나님께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
요단 저편에 있는 아모리 사람들을 전멸시킨 일을 듣고
 간담이 서늘했습니다. 제가 여러분을 도운 것을 기억하여
나중에 무슨 일이 있더라도 제 가족들을 꼭 살려주십시오.”
 
“당신이 이 일을 누설하지만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땅을 주실 때
 인자하고 진실하게 당신을 대우할 것입니다.”
 
 라합이 창문에 줄을 매달아 정탐꾼들을 도망시킨다.
두 정탐꾼이 라합에게 당부한다.
 
“우리가 이 땅에 들어올 때에 우리를 달아 내리운 창에 이 붉은 줄을 매고
가족들을 모두 집으로 모으십시오. 당신과 함께 집에
 있는 자에게는 절대 손을 대지 못하도록 할 것입니다.”
 
정탐꾼들이 가고 난 뒤 라합이 붉은 줄을 창문에 매달아 표시를 해둔다.
이스라엘이 여리고성을 정복할 때 라합의 집에 있던이들만 생명을 보존한다
(수 6장 22~25절).
 
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으로 인도하시는 과정에서 보이신
권능과 영광의 소식은 여리고 성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두렵게 만들었다.
그러나 그것으로 끝이었다.
 
라합은 단지 들은 것으로 그치지 않았다.
들음에서 난 믿음으로 생명의 위험을 감수하고
하나님의 편에 서서 하나님의 일을도왔다.
그리고 자신은 물론 온 가족이 구원받고 다윗의 계보에 이름이 오르는 영광을 얻었다
(마 1장 1~6절).
 
내 영혼에 유익한 것이라도 듣기만 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.
 믿음을 갖고 행하여 구원을 예비하는 이들에게 인자하고
진실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다.

시온의 위상과 하늘 예루살렘의 영광이 온 세계에 드높아지고 있는 이때,
하나님께서 이루시는 놀라운 권능의 역사가 들리는가.
 믿음을 가지고 구원의 역사에 동참해보자.
믿음의 행위가 하늘에 기억되어 별과 같이 영원히 빛날 상급으로 주어질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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