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5년 2월 27일 금요일

어느 부모님이 아들 딸들에게 보낸 편지 글~ 마음이....짠하다....언젠가 내 마음이 될 것이기에.......[효도하자]

내 사랑하는 아들 딸들아

언제가 우리가 늙어 약하고
지저분해 지거든 인내를 가지고
우리를 이해해 다오

늙어서 우리가 음식을 흘리면서
먹거나 옷을 더럽히고 옷도 잘 입지 못하게 되면
네가 어렸을 쩍 우리가 먹이고 입혔던 그 시간들을 떠 올리면서
미안하지만 우리의 모습을 조금만 참고 받아다오.

늙어서 우리가 말을 할 때
했던 말을 하고 또 하더라도
말하는 중간에 못하게 하지 말고
끝까지 들어주면 좋겠다.
네가 어렸을 때 좋아하고 듣고 싶어 했던 이야기를 네가 잠이 들때까지
셀수 없이 되풀이 하면서 들려주지 않았니

점점 기억력이 약해진 우리가 무언가를 자주 잊어버리거나 말이 막혀 대화가 잘 안될 때면 기억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좀 내어주지 않겠니?
그래도 혹시 우리가 기억을 못해 내더라도 너무 염려하지는 말아다오

왜냐면 그 때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너와의 대화가 아니라
우리가 너와 함께 있다는 것이란다

다리가 힘이 없고 쇠약하여
우리가 잘 걷지 못하게 되거든 지팡이를 짚지 않고도 걷는 것이
위험하지 않게 도와줄 수 있니?
네가 뒤뚱거리며 처음 걸음마를 배울 때
우리가 네게 한 것처럼 네 손을 우리에게 빌려다오

노인이 된 우리의 나이는 그냥 단순히 살아온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
우리가 어떻게 생존해 있는가를 말하고 있음을 이해해다오.

비록 우리가 너를 키우면서 많은 실수를 했거든 우리는 부모로써 줄 수 있는
가장 좋은 것들과 부모로써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삶을 너에게 보여주려고
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언젠가는 너도 깨닫게 될 것이다.

사랑한다...
내 사랑하는 아들 딸들아.
네가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
너를 사랑하고 너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
네가 있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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